
4년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개발 비전공자 분명 모순되는 문장이다. 하지만 나에겐 어느정도 맞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. 나는 컴퓨터공학과를 4년 다니며 다양한 지식에 접했다. 학교의 학부수준 커리큘럼은 내가 뭘 해야하고 뭘 배우고있는 지 그 지식의 깊이보다는 지식의 폭을 우선시한다.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개발자 혹은 IT전문가(?)에게 어느정도 효과적인 커리큘럼이라고 할 수 있겠다. 하지만 학교의 커리큘럼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간과하였다. 바로 학생의 진로이다. 개발자라고 하면 그 종류가 나뉘어져있고 각각의 직종별로 배워야할 기술과 어느 기술이 주력으로 요구되는 지가 다르다. 하지만 대학에서는 교수님들이 지나가다 하는 얘기를 제외하고는 이런 주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지 않는다. 컴퓨터공학 지식을..